코드스쿼드 마스터즈 첫번째 프로젝트 Amazon 📚
처음 마스터즈 오프라인 과정에 가기 전 날 긴장되는 마음에 잠을 설쳤었는데 어느새 한달이 지났다. 그리고 이번주를 끝으로 마스터즈 첫번째 프로젝트였던 Amazon이 끝났다. 물론 아직 나는 Amazon을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다음 미션을 위해서는 Amazon을 잠시 내 마음 한구석 창고에 넣어두어야 겠다.
개발 공부를 시작하고 처음 해보는 장장(?) 4주간의 프로젝트였는데, 좋았던 점도, 아쉬운 점도 많았던 것 같다. 물론 미션과 공부를 생각하면 좋았던 점 보다는 아쉬운 점이 더 많았지만 그래도 오프라인에서 동료들과 함께 학습하는 건 좋은 점만 있었다(마스터즈 코스 프론트엔드 동료들 🫶)
배운 점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다. HTML, CSS를 사용해서 페이지의 구조와 style, layout을 만들고, JavaScript로 HTML 이벤트들을 다루는 일은 정말이지 멋진 일이었다. 물론 몇개의 요구사항들은 멋지지만은 않았다😥
이전에 혼자 학습했던 내용들에서 더 나아가서 내가 등록해둔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layer가 만들어지고, 캐러셀의 이미지가 애니메이션과 함께 움직이는 건 처음해봤는데 어렵기도 했지만 사실 재미가 있었다. 물론 스파게티와 같은 내 코드를 보고 있으면 마음 한 구석에서 답답함이 밀려왔지만, 동료들을 통해서 몰랐던 것들을 새롭게 배우고 마스터 크롱의 리뷰를 통해서 내가 앞으로 개선해야 될 것들에 대해서 배웠기 때문에 좌절감과 답답함은 묻어두고 앞으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 가지고 가야겠다 ✌️
이번 Amazon 미션을 통해서 설계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한번 잘못 짜여진 구조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많은 리소스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고, 완벽한 구조와 코드를 한번에 만들 수는 없겠지만 많은 고민과 생각을 통해 설계를 꼭 해야한다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설계의 중요성과 더불어서 나의 설계와 코드에서 문제가 발견된다면 그 시점에 즉시 수정을 해야한다는 것도 배웠다. 이미 잘못된 구조와 코드는 마치 덧칠한다고 색이 이뻐지지 않는 검은색 물감과도 같다.
당장 다음 미션부터는 내가 할 수 있는 수준의 철저한 설계를 하고, 수정사항은 그때 그때 반영해야겠다👊
좋았던 점
먼저 4주동안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들어냈다는게 가장 좋았고, 좋은 동료들과 함께하는 모든 시간이 즐거웠다. 어쩌면 간단하고 사소한 내용일수도 있지만, 동료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지나치지 않고 다같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조금이라도 도움되는 글을 찾으면 서로 공유해주려고 하는 동료들을 만난 것은 정말 큰 행운이지 않을까 싶다 🍀
학습적인 부분에서는 미션 1주차보다는 2주차, 2주차보다는 3주, 4주차에 더 나아지고 있는 내 모습을 보는게 좋았다. 먼저 노션에 학습정리를 하는 습관과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들이 처음 미션을 시작했을 때보다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겠지?
그리고 알고리즘 스터디를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 알고리즘을 잘 풀고 싶다는 생각도 물론 있었지만, 마스터즈 오프라인 과정을 시작하고 나 자신과 한 약속을 지킨 것 같아서 내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다.
아쉬운 점
정확히 4주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학원에서 머무는 코어타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나 스스로에게 물음표를 남기고 싶다. 오프라인에서 동료들과 함께 학습하며 시너지 효과가 나는 부분도 있지만, 동료와 나의 미션 진행 상황에 대해서 비교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을 해결하는 일은 남은 마스터즈 기간에 대한 나의 과제로 남아있는 것 같다.
또한, 체력관리라는 새로운 주제가 나에게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CS 과정까지는 그래도 온라인 학습과정이었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에 대해서 고민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오프라인 과정을 시작하고 매일 왕복 2시간씩 만원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일은 나에게 엄청난 피곤함을 안겨주었고 에너지드링크와 다량의 커피의 도움으로 간신히 정신줄을 붙잡을 수 있었다😇
시도해볼 것
가장 먼저 블로그에 글을 꾸준히 써볼 생각이다. 물론 완성된 기술 블로그를 작성하는 것보다는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내용들을 정리해서 나만의 페이지를 가지는 것이 목표다. 매일 내가 공부한 것들, 내가 느낀 점들을 적고 싶다. 나중에 시간이 지났을 때, 나의 과거를 기록한다는 건 정말 매력적인 일인 것 같다. 미래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현재가 될 수 있게 노력해야 겠다.
그리고 남과 비교하지 않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CS 과정에서도 매번 스스로에게 다짐을 했던 내용인데, 오프라인에서 학습을 진행하다보니 조금 더 남과 비교하는 게 쉬워졌다. 그래서인지 조급한 마음도 계속 생기게 되고 스트레스도 받게 되는 것 같다. 다음주부터는 나만의 페이스로 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마지막으로는 운동이다. 학습적인 부분에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안된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주 3회정도는 아침에 운동을 하고 학원에 가야겠다.
마무리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게 조금 부끄럽게 느껴져서 미뤘었는데, 드디어 내 블로그에 첫 글을 게시한다는 게 신기하다. 앞으로 내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고, 다음주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미션에 최선을 다하고 함께 학습하는 동료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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